'인터넷마비대란' 항의의 뜻으로 네티즌 참여 제안



▶i◀ "인터넷은 죽었다"

참여연대 시민권리팀은 이번에 벌어진 인터넷마비 대란을 바라보면서 이 사태에 대처하는 정부, KT 등의 초고속망업체, 또 마이크로 소프트사 등의 무책임한 태도에 항의하는 뜻으로 메신저 등에 말머리달기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한재각 참여연대 시민권리팀장은 "이번 사태를 이대로 보아 넘겨서는 안 된다. 정보화사회라고 치장했지만, 결국 양적 성장만 추구했지 질적 성장은 외면한 꼴이다. 한순간에 보안시스템이 무너진 작금의 사태를 보고 어찌 정보통신 강국이라 할 수 있겠는가. 이런 네티즌의 분노와 허탈감, 그리고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분명한 의지 등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공분을 자아냈다.

참여연대 게시판을 필두로 메신저 말머리달기 운동을 제안한 그는 "인터넷 마비 대란에 항의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안문을 통해 인터넷강국 한국이 한순간에 넘어갔다는 것을 표현하는 검은 리본(▶◀)과 인터넷을 상징하는 'i'를 결합한 말머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메신저, 이메일,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에 이 말머리를 달아 네티즌의 분노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표현하자고 나섰다.

장윤선
2003/02/03 14:13 2003/02/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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