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이 너무 좁아 샤워하기 불편했는데

가족이 늘자 새로운 문제가 대두하였습니다

화장실 문이 제대로 닫히지도 않는다는 점이죠...

3인가구쪽 전망좋은 집은 문도 없는 재래식 화장실이라해서 걱정했는데

우리집 화장실 문도 제대로 닫히지가 않더군요...

볼만한 몸이 아니고,오히려 눈을 망칠 몸이기에 배려 차원에서

그 좁은 공간에서 문을 등지고 샤워하느라 체력소모가 극심했습니다

침대 분위기를 내보려고 남는 요를 몽땅 끌어모아 쌓아놓고 잠을 청했는데도

아침에 일어나 보니 등이 배기네요

저녁에 기자들이 한참 많을 시간,얼마전 군대간 사촌동생이 수신자 부담 전화를 해 왔습니다

가뜩이나 전화요금을 아껴야할 상황인지라 동생의 전화가 반가우면서도 부담스럽더군요...^^

오늘은 동문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에 연락을 받고 참석 여부를 고민했는데...

평상성 유지의 원칙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생각해보니

(잠시후 전화 문의를 해 본 후에 결정할 일이지만)

우선은 참석을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버스체계 개편에 따라 요금이 할인되는것 같은데,

그 내용을 기입할 방법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은 김밥을 파는 노점이 사라져서 지하철역 구내 떡집에서

2000원 짜리 호박떡을 사 먹었습니다

점심은 어제처럼 구내식당에서 먹었고 메뉴는 콩나물 비빔밥이었죠...^^

가끔 피던 담배가 유난히 땡기는 날인데요...

저소득층일수록 흡연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자꾸 떠올려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상당히 고민스럽네요...담배값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것도 아닌데

집안 곳곳에 물이 새고 있습니다...

누전 위험도 상당히 클것으로 생각되고,

잘 닫히지 않는 냉장고 문으로 인해 낭비되는 전력도 상당할것으로 보입니다

임시방편으로 청테잎을 붙여놓기는 했지만

안심이 안되서 지나칠때마다 확인하곤 하죠...

힘이 드네요....

겨우 이틀 지났음에도 불구하구요..^^

앞으로는 더 큰 난관과 어려움이 있을것이 분명할텐데...

힘들더라도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느껴보고자 했던 처음의 마음처럼 가겠습니다

하월곡동 한달나기 체험자 왕큰이(bigmoth)
2004/07/05 21:00 2004/07/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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