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잔치가 있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복날잔치가 있는 날이예요..

아침부터 사람들이 청소년센터로 줄을 이어 가고 태평소 나팔소리에 맞춰 사물놀이패가 흥을 돋구었죠.. 한마디로 하늘아래 동네.. 오늘 들썩들썩 했답니다.. 게다가 고소한 삼계탕냄새.. 미소어린 손길로 일손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서 더 멋진 잔치가 되었어요..

체험단들도 함께 삼계탕을 나눠먹고.. 냉면도 받아왔답니다.

다들..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나누는 것은 그래서.. 더 의미가 큰가 봅니다...

사진을 보면 하늘로 뛰어오르는 체험단이 보이죠? ㅎ

참여세상이라는 표지화면에 나온데서.. 체험단과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답니다..

다들 손잡고 뛰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때론.. 우울한 기분은 웃음 한번으로.. 점프 한번으로 사라져 버리기도 하는 걸 보면... 우울도 조절이 가능한가 봅니다..

참.. 성당에 미사를 보러 저녁6시에 장위동 성당을 갔었는데요.. 참 마음에 와닿는 말씀을 들어서 나누고 싶네요..

마리아와 마르타의 비유를 들었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사랑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이라는 거죠..

즉..

기쁘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것에는 완전한 상대방의 배려보다는 내가 이만큼 애썼다는 자신을 높이는 마음이 있다는 것이죠..

지금 여러가지로 마음을 쓰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단 하나라는 것... 그걸 잊고 살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힘든 하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월요일은 힘이 드네요.. 뭐가 힘드냐구요

글쎄요...

일어나는 것도 그렇구...

평화의 집에서 설겆이하는 거나 반찬 배식하는 거나...

조금씩 느리더라구요..ㅋ

오늘은 조금 늦게 8시 30분에 일어나서 부리나케 도시락을 싸구.. 센터에서 아침회의를 했어요.

도시락은 무얼 쌌냐구요.. 다시마쌈이요... 정말 맛있어요.. 초장이 맛나더라구요... 물론 제가 만들었죠.. ㅋ

이번주에 거리캠페인을 또 해서 저녁에 회의가 있을 예정이라더라구요..

정말 획기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와서... 그림 하나, 글 한줄로 확...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문구들이 있으면 좋을텐데 라는 마음만 앞서고... 생각은 흔들흔들~....

마을버스비를 아끼기 위해 열심히... 걸어올라오니.. 와. 드디어 무더위가 시작되었나봐요.. 땀이 비오듯 하더라구요.,.,

가계부 조사하는 할머니네에서 시원한 보리차 한잔 마시니 쫙~ 피곤마저 가시더라구요..

할머니가 혼자서 걸어올라오지 말구, 차타고 다니라며.. 그 돈 얼마 아낀다고 그러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여기 빈집이 많아서 낮에도 조심하는게 좋다구요...정말 위험해서 말한 거라기 보다... 애틋한 마음에서 한 말이라는 거... 느껴지시죠?

여기.. 정말 편안한 곳이 되어가고 있어요.. 바람도 시원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잎 소리도.. 넘 좋답니다..

짬이 나면 가만히 앉아서 즐겨보고 싶네요...

어쩌면 짬이라는 것.. 쉼이라는 것... 바빠서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마음이 바빠서 그런 것 같아요.. 시간은 많은데 말이죠.. 오늘은 조금만 나를 내려놓고 쉬어보려구요..

내일 소감 말씀드릴께요..

하루가 후딱~ 가버리고 있네요..

공존은 쉽지 않은 나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왠 공존이냐구요?

나도 좋고, 너도 좋은 것... 그게 참 힘들잖아요. ^^;

요즘 조금 힘들답니다..
김현정 (하월곡동 한달나기 체험자)
2004/07/20 11:14 2004/07/20 11:14

트랙백 주소 :: http://blog.peoplepower21.org/Welfare/trackback/1184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