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곡동에서 살고 있는 최저생계비 체험가족들에게 힘겨운 고비가 남았습니다. 장마가 끝나나 싶더니, 이젠 10년만에 최고라는 여름더위가 눈앞에 있습니다. 생활비도 바닥을 드러내는데 말이죠... . 열흘 남짓 남았네요. 모두들 화이팅!- 편집자 주-

무더위 시작~!!!! -김 현정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 정말 말로만 듣던 찜질방 더위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햇빛알레르기가 있어서 얼굴이나 팔이 간지럽구,

따갑더라구요..ㅠㅠ

그래도.. 반갑게 맞아주는 할머니.. 인사받아주는 동네어르신들... 지지와 격려의 따스한 눈빛을 보내주는 자원활동가들과 실무진이 있어서 이런 조금의 힘듦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으쌰으쌰... 힘내자구욧!!!!

참.. 오늘은 할머니네에서도.. 그리고 새로 이사간 반장할아버지네에서도 푸짐하게 얻어먹었답니다... 뭐냐구요? 수박이요..

수박이 왜 그리 달달한지... 꿀맛이더라구요.. *^^*

이거 .... 사랑의 맛... 맞죠? ㅋ....

날이 화창해서.. 빨래를 했는데요... *^^*

내 청가방이 곰팡이가 핀거예요.. ㅠㅠ

옷에서도 쿰쿰한 냄새가... ㅜㅠ

빨래줄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하얘진 빨래들을 보니.. 마음이 가뿐합니다...

가뿐한 마음에 시장에서 사온 순대로 순대볶음을 만들었어요.. ㅎㅎ

순대볶음이 좀 망가지긴 했지만.. 지난번보다 짜진 않더라구요.. 얼마나 다행인지.. 할머니도 맛있다고 칭찬해 주셨답니다.. ㅎㅎ

그리고.. 할머니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해서도 이야기들었어요...

내일은 여기에 있다는 애기능묘를 가볼려구요... 정확한 용어가 맞는지도 모르지만... 가게 되면 소감 올릴께요... 선선한 날 되세염...

곰팡이 소탕 대작전..ㅋ -김 미애-

어제는 넘 피곤해~ 얘기도 많이 빼먹고 써서.. 이어서 쓰려고 합니다..

20일날은.. 몸이 안 좋아 공부방 이사하는 곳에 정섭이와 오빠만 가고..

저는 쉬는 날이었죠..

구석구석 몸이 찌뿌둥해서... 누워있었는데.. 그만 잠이 들어버려서 1시가 넘어서 일어났어요..

몸이 좀 가벼워진 것 같아서..

정섭이와 오빠에게 미안함 마음이 너무 들더라구요..

내가 할 일이 뭐가 있을까~ ㅡㅡ;;

생각을 해보다가 화장실 벽에 몸이 닿으면 후다닥 나와버리는 정섭이를 생각하고..

욕실 곰팡이 소탕을 생각했지요..

우선 화장실 불을 켜서 곰팡이의 위치와.. 상태 확인 후

면장갑을 끼고 고무장갑을 꼈지요!! 제대로 해야하기에..

세제를 풀고.. 화장실용 세제의 사용 방법을 확인했지요..

앗!! 환기가 되지 않는 곳에서는 사용하지 말라는... ㅡ.ㅡa

고민했죠.. 환기가 전혀 안되는데... 방 곰팡이 냄새로 숨이 막히는데..

이 락스세제 냄새까지 견딜 수 있을까....

아니다~ 곰팡이를 없애서 조금이라도 정섭이가 편하게... 나도^^

열심히!! 세제를 뿌려가며 곰팡이를 쁘악~ 빡 문질러서 으깨고.. 물에 고이 흘려보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제가 바지 엉덩이에 묻어서 바로 탈색이 되어.. 영광?의 흔적이 되었죠..

언니 바지 몰래 가져온 건데.. 모른척 해야겠어용~ㅋ

정섭이가 화장실 보고 깜짝 놀라해서~ ㅋㅋ 기분은 좋았는데..

여전히 벽에 기대면 뛰쳐나와요..

인터넷 참여연대
2004/07/22 12:05 2004/07/22 12:05

트랙백 주소 :: http://blog.peoplepower21.org/Welfare/trackback/11852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