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복지시설 비리와 악화되는 복지 현실 등 이제는 지역 차원의 새로운 지역복지운동이 필요하다는 의지를 모아 창립된 경기복지시민연대!

초기에는 사회복지대학, 각종 포럼 및 토론회 등의 교육사업과 청소년복지사업, 사회복지지도 제작 등을 위주로 진행된 다양한 복지운동의 시도들이 있었다. 이후, 지엽적이고 단편적인 사업방식을 지양하고 실질적으로 경기도의 사회복지를 분석, 감시하면서 정책대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2001년도에는 경기도 사회복지 10대 의제를 작성하였고 2002년 지방선거 때는 각 종 복지정책 과제 등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2003년도부터는 복지예산확충운동 및 도의회 모니터링 등의 정책사업과 청소년복지활동단, 장애인편의시설청소년탐험 등의 지역복지사업으로 사업내용을 정형화하는 시도가 있었다.

이러한 좌충우돌의 시기를 경험하며 지역복지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펼쳤던 경기복지시민연대가 이제 2005년을 맞아 시민운동조직으로서의 또 한 번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으려 하고 있다.

조직의 안정적 기반 확립

경기복지시민연대가 2005년에 내건 주요 전략목표는 “지역복지운동의 안정화”이다. 이는 사업적 측면과 조직적 측면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서, 사업적 측면에서의 지역복지운동 사업모델의 정형화와 조직적 측면으로서의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회원조직으로서의 발전 전망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주요 과제로서는 조직의 안정적 기반 확립, 정책능력의 강화를 통한 지방자치단체 견제역할의 강화, 지역복지운동의 정체성 확립 등이다.

우선 조직의 안정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서, 올해부터는 현재의 운영위원회와 별도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한다. 이는 다소 방만했던 현재의 운영위원회의 발전적 전망을 모색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단체운영의 효율적 의사소통 구조의 확립, 사무국 활동가와의 신속하고도 원활한 의사소통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실질적 실무 역할을 담당하게 될 사무국의 강화를 위해 신규활동가 추가 채용, 업무분장의 명확화에 따른 상근활동가의 활동 극대화, 스터디 등의 교육강화를 통한 상근활동가의 역량 강화, 사무국의 운영 내규를 제정하게 된다. 또한 실질적인 회원조직 단체로의 발전을 위해 회원사업의 활성화를 기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매년 회원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회원들의 욕구에 근거한 경기도의 복지 이슈 등에 대해 포럼 등을 개최할 것이고, 회원 소식지를 발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회원에게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기다리는 회원사업이 아닌 각 종 모임 등에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회원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 견제역할의 강화

다음으로, 정책능력의 강화를 통한 지방자치단체 견제 역할의 강화이다. 지난 2002년 이후, 주요 사업으로 채택하여 진행하고 있는 도의회 모니터링 등의 경기도정감시활동을 경기도의 여러 시민단체들과 함께 예산안 분석, 행정사무감사 방청, 도의원 평가 작업 등의 내용으로 수행할 것이다.

이러한 전반적 도정감시활동과 함께, 자체적으로는 3년째 맞고 있는 복지예산확충운동을 올해 역시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복지예산확충운동은 단순한 산술적 확충운동을 넘어, 현 경기도 사회복지예산의 비효율적 복지예산의 분석을 통한 전면적 재검토와 함께 작년에 커다란 이슈가 되었던 지방이양된 국고보조금 복지예산의 변화에 대해 모니터링 등을 진행함으로써, 복지예산의 효율적 운용 및 복지예산의 확충을 도모할 것이다.

지역복지운동의 정체성 확립

마지막으로는, 지역복지운동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올해 주요 이슈로 나서고 있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모니터링 및 참여, 미신고복지시설 문제에 대한 대응, 복지상담 창구의 개설, 이슈화이팅의 강화, 지역복지운동단체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 7월 구성하게 될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대해 그 구성 단계 및 초기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인데, 그 주요 내용은,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의 복지욕구를 얼마만큼 충실히 반영하여 협의체를 구성하였는가, 협의체 구성에 있어 얼마만큼 민과 관의 협력에 기초하였는가 등에 대해 조례 제정 및 협의체 위원 선정 등을 주요 지표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의 사회복지활동가 및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설립,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사회복지사무소 시범사업, 국고보조금의 지방이양 등 지역사회복지 환경 변화에 대한 워크샵 등을 개최할 것이다. 한편, 경기복지시민연대의 소재지인 수원지역을 기반으로는 적극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올바른 설립을 견제, 추동해 낼 예정이다.

그리고 역시 올 7월로 예정되어 있는 미신고시설 폐쇄 문제 등과 관련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대대적이고도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민관이 합동으로 할 수 있도록 견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제까지의 총론적 사회복지운동의 성과를 뛰어 넘어 지역적 기반 확대 및 더욱 안정적인 복지운동을 펼치고자 빈민 문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분야별 사회복지운동에도 충실할 예정이다. 그리고, 경기복지시민연대와 같은 전국의 지역복지운동단체들과 함께 일상적 교류 확대, 3회 지역복지운동단체 활동가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각 단체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가운데 단체의 발전 전망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이제 이러한 사업계획을 지난 3월 12일 2005년도 회원총회를 통해 결정한 바 있으며, 이러한 회원총회는 바로 2005년도 경기복지시민연대 모든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바와 함께, 또다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기 위한 힘찬 노력과 의지의 결실임을 확인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05년도는 몇 몇 운영위원 및 사무국만의 자족적 활동이 아닌 회원과 함께, 시민들 속에서 검증받으며 활동을 진행하고자 지난 회원총회에서 회원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회원결의문이 단순히 공염불에 그치지 않도록 경기복지시민연대의 모든 구성원들은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고 그 노력을 한층 경주할 것이다.

허윤범/ 경기복지시민연대 사무국장
2005/04/10 00:00 2005/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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