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종합청사앞, 최저생계비 물가상승에 맞는 인상 위한 1인시위 진행중



11월 27일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진 초겨울 한낮, 과천종합청사 정문 앞에서는 2002년 최저생계비의 현실화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내실화를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진행되었다. 12월 1일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표 하는 2002년 최저생계비결정을 앞두고, 빈민층의 최저생계 보장과 물가상승에 걸맞은 최저생계비 결정을 촉구하며 진행된 오늘의 1인 시위의 주인공은 참여연대 신입회원 박기현씨.

지난 10월말 참여연대 회원이 된 박기현씨는 새벽잠을 설치며 새벽 5시 서울행 기차를 타고 경북 김천에서 올라왔다. 얼마전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을 준비하고 있는 박기현씨는 참여연대에서 보내주는 뉴스레터를 통해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빈민에 대한 시혜가 아니라 권리라는 것에 공감하며 평소 우리 사회의 사회보장정책이 공공정책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가져오던 중 모든 국민의 최소한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기초법이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빈민들의 삶을 보장하지 못하는 현실에 분개하며 1인 시위에 함께 하게 되었다고 참여동기를 밝혔다.

참여연대는 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등 전국 20여 개의 노동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지난 10월 24일부터 최저생계보장과 복지기본권 확보를 위한 공동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과천 청사 앞에서 진행되는 1인 시위도 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공동캠페인단은 1인 시위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2002년 최저생계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저생계를 보장할 수 있도록 기초법의 제도개선과 사회보장예산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본 1인 시위에는 안양전진상복지관 이금영관장님을 비롯하여 천주교대안경제연대, 실직자종합지원서울센터, 전실련, 장애인실업자종합지원센터의 회원 및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공동캠페인단은 오는 11월 30일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1년을 평가하며 기초법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는 공청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는 앞으로 공동캠페인단과 함께 국민들의 최저생계보장과 복지기본권 확보를 위한 사업을 통해 사회의 소외된 자들의 권리찾기와 사회보장정책의 공공성강화를 위하여 참여연대 회원 및 시민들과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가운 초겨울 한파에도 추위를 마다하고 기쁘게 1인 시위에 참여한 박기현씨의 최저생계보장의 바램이 헛되지 않도록...
정지인
2001/11/27 17:49 2001/11/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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