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특별총회의 개요
월간 복지동향/2002 :
2002/06/07 00:00
UN 아동특별총회의 개요
UN아동특별총회(이하 아동특총)가 2002. 5. 8(화) ∼ 5. 10(금)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특별총회는 1990년 세계아동정상회담(World summit for Children)에서 채택된 선언 및 행동계획(Declaration and Plan of Action)의 성과를 검토하고, 앞으로 10년간 아동을 위해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추진할 새로운 목표 및 행동계획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새로운 목표와 행동계획을 마련하기 위하여 그 동안 3차례의 걸친 준비회의(2000. 5.30∼6.2, 2001. 1.29∼2.2, 2001. 6.11∼6.15)가 있었고, 이를 통하여 이행문서(We the Children : End-decade review of the follow-up to the World Summit for Children)와 결과문서(A World Fit for Children)의 초안이 작성되었다.
이번 UN 아동특총 기간에는 아동을 위한 각종 행사가 마련되어 아동복지와 권리증진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세계 각국의 정부 대표들이 '기조연설(Key-note Speech)'을 통해 아동을 위한 세계적인 협력을 호소하였고, 세계정상들이 아동문제에 대하여 함께 토론하는 '원탁회의(Round Table)'가 매일 개최되었다. 또한, 이희호 여사,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등 유명인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리더십과 Say Yes for Children 캠페인을 위한 '아동보호서약서 전달식(Celebration of Leadership for Children)'이 거행되었다. 한편, 아동특총이 개최되기 직전에 세계 각국의 아동들이 '아동포럼(Children"s Forum)'을 개최(5.6∼5.7)하여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가 해야 할 일에 대해 토론하였으며, 토론 결과를 아동특총 개회식에 발표하였다. 제56회 UN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이희호 여사를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과 이와 별도로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한국이웃사랑회 등 다수의 국내 NGO 단체들이 참여하여 아동의 보호 및 권리증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UN 아동 특총의 의미
지난 10년간 성과
1990년 세계아동정상회의 이후 다양한 아동복지와 권리 영역에서 많은 향상을 이루었다. 주요한 것을 보면 세계적 차원에서 유아 사망율이 1990년 천명당 102명에서 2000년에는 90명으로 줄었으며, 초등학교 입학율도 1990년 80%에서 2000년 82%로 진전을 보였다. 그리고 영양실종 아동도 1990년 37%에서 현재 28%로 감소되었다. 이러한 수치상의 유의미한 변화외에도 중요한 것은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증가시켰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동에 대해 복지자원을 우선 배분하거나 교육시키는 것이 자선이나 낭비로 보던 시각에서 미래의 경제발전과 빈곤의 세대간 세습을 방지하는 최선의 길이라는 생각이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들은 향후 아동복지와 권리 증진를 위한 희망을 갖게되었다.
세계선언과 1990년대 행동계획은 이행 전략적인 측면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이에 대한 행동계획을 제시하는 접근방식(Goals- Strategies-Actions)을 취하고 있다. 그 동안 아동에 대한 선언은 말 그 자체로 끝나는 수가 많았는데, 90년대 행동계획은 보다 전략적인 접근을 하고 있어 유효한 성과를 이끌어 내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이번 아동특별총회의 결과문서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아동특총의 결과
이번 아동특총에서 이희호 여사 기조연설에서 나타난 것처럼 '아동에게 적합한 세상(A World Fit for Children)'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곧 인류의 평화롭고 번영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는 것에 세계 각국의 공감을 이루었다. 그 결과 그 동안 채택여부가 불투명하였던 결과문서 채택이 특총 막바지에 합의를 이루어내었다.
이번에 채택된 최종 결과문서(A World Fit for Children: 아동에게 적합한 세상 만들기)는 크게 선언문과 향후 행동계획으로 구분된다. 선언문에는 1990년 세계아동정상회의 이래 이루어진 아동복지향상의 성과를 평가하고 있고, 구체적인 행동계획에는 ①「아동에게 적합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조치 규정, ② 목표, 전략 및 실천방안(보건, 교육, 학대·착취 및 폭력 근절, HIV/AIDS 퇴치) ③ 재원확보(선진국들의 ODA 증액, 최빈국에 대한 부채 탕감), ④ 후속조치 및 모니터링(결과문서 채택을 위한 국가/지역차원의 행동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아동에게 적합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결과문서 전반에 나타난 기본원칙은 아동을 무엇보다 우선하고, 아동보호를 위하여 빈곤을 제거하고 아동에 대해 투자하며, 폭력·착취·학대·전쟁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에게 적극 귀기울이며 참여를 보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UN 아동 특총의 과제
지난 10년동안 이룩한 성과는 아동권리를 위하여, 우리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많은 희망과 격려를 갖게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많은 아동이 고통받고 있다. 1천 1백만명의 아동이 5세도 되기 전에 사망하고 있고, 1억 5천만명의 아동이 영양실조 상태에 있고, 1억 2천만명의 아동이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이며 1천 3백만명의 아동이 AIDS에 감염되어 있는 상태이다. 또한 15세 이하 50만명의 아동이 AIDS로 인하여 사망하였고, 30만명의 아동이 전투병으로 소집되어 전쟁에 나가고 있다. 아동에게 적합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개별 국가 지도자들의 의지와 함께 국제적인 협력을 보다 강화시킨다면 이러한 문제는 충분히 우리 세대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UN 아동특총에서 채택된 결과문서는 향후 아동권리 및 복지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침서가 될 것이고, 우리 국내 아동보호 및 권익 증진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포괄적인 기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번 아동특총의 결과 중 국내정책으로 수용될 수 있는 사항은 적극 검토하여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하여 금년도 5월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어린이보호육성종합계획]과 연계하여 동 계획의 추진을 위한 어린이보호육성추진협의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관련 사항을 평가하여 국내아동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특총에서도 관심이 집중된 미혼모, 이혼 등 가정결손에 따른 아동보호, 학대받는 아동 보호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아동문제에 폭넓게 관심을 가지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아동의 이익을 대별해 줄 수 있는 NGO를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아동은 아직 완전한 성인에 도달하지 못한 성장과정에 있는 존재로서 어른들의 관심과 보호가 각별히 필요하다. 특정한 날, 특정한 계기가 될 때만 아동에게 관심을 보이기 보다 연중 계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번 아동특총 중 Children"s Forum에서 어린이들이 어른들과 이 세상을 향하여 외친 목소리는 가슴깊이 경청해야할 대목으로 생각된다.
'우리 아동은 착취와 학대의 희생자입니다. 우리는 집 잃은 고아이며, 전쟁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에이즈에 감염되어 있고, 양질의 교육과 보건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우리들이 우리들에게 적합한 세상을 원하는 것은 그것이 바로 모든 사람에게도 적합한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문제의 근원이 아니라 문제해결을 위한 원동력입니다. 우리는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어린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사람이고 시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위하여 싸워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서로를 존중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차이에 대하여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배경이 아무리 차이가 있을 지라도 공통의 진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더 나은 이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우리들의 노력을 모읍시다. 어른들은 우리들을 미래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또한 현재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UN아동특별총회(이하 아동특총)가 2002. 5. 8(화) ∼ 5. 10(금)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특별총회는 1990년 세계아동정상회담(World summit for Children)에서 채택된 선언 및 행동계획(Declaration and Plan of Action)의 성과를 검토하고, 앞으로 10년간 아동을 위해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추진할 새로운 목표 및 행동계획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새로운 목표와 행동계획을 마련하기 위하여 그 동안 3차례의 걸친 준비회의(2000. 5.30∼6.2, 2001. 1.29∼2.2, 2001. 6.11∼6.15)가 있었고, 이를 통하여 이행문서(We the Children : End-decade review of the follow-up to the World Summit for Children)와 결과문서(A World Fit for Children)의 초안이 작성되었다.
이번 UN 아동특총 기간에는 아동을 위한 각종 행사가 마련되어 아동복지와 권리증진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세계 각국의 정부 대표들이 '기조연설(Key-note Speech)'을 통해 아동을 위한 세계적인 협력을 호소하였고, 세계정상들이 아동문제에 대하여 함께 토론하는 '원탁회의(Round Table)'가 매일 개최되었다. 또한, 이희호 여사,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등 유명인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리더십과 Say Yes for Children 캠페인을 위한 '아동보호서약서 전달식(Celebration of Leadership for Children)'이 거행되었다. 한편, 아동특총이 개최되기 직전에 세계 각국의 아동들이 '아동포럼(Children"s Forum)'을 개최(5.6∼5.7)하여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가 해야 할 일에 대해 토론하였으며, 토론 결과를 아동특총 개회식에 발표하였다. 제56회 UN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이희호 여사를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과 이와 별도로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한국이웃사랑회 등 다수의 국내 NGO 단체들이 참여하여 아동의 보호 및 권리증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UN 아동 특총의 의미
지난 10년간 성과
1990년 세계아동정상회의 이후 다양한 아동복지와 권리 영역에서 많은 향상을 이루었다. 주요한 것을 보면 세계적 차원에서 유아 사망율이 1990년 천명당 102명에서 2000년에는 90명으로 줄었으며, 초등학교 입학율도 1990년 80%에서 2000년 82%로 진전을 보였다. 그리고 영양실종 아동도 1990년 37%에서 현재 28%로 감소되었다. 이러한 수치상의 유의미한 변화외에도 중요한 것은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증가시켰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동에 대해 복지자원을 우선 배분하거나 교육시키는 것이 자선이나 낭비로 보던 시각에서 미래의 경제발전과 빈곤의 세대간 세습을 방지하는 최선의 길이라는 생각이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들은 향후 아동복지와 권리 증진를 위한 희망을 갖게되었다.
세계선언과 1990년대 행동계획은 이행 전략적인 측면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이에 대한 행동계획을 제시하는 접근방식(Goals- Strategies-Actions)을 취하고 있다. 그 동안 아동에 대한 선언은 말 그 자체로 끝나는 수가 많았는데, 90년대 행동계획은 보다 전략적인 접근을 하고 있어 유효한 성과를 이끌어 내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이번 아동특별총회의 결과문서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아동특총의 결과
이번 아동특총에서 이희호 여사 기조연설에서 나타난 것처럼 '아동에게 적합한 세상(A World Fit for Children)'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곧 인류의 평화롭고 번영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는 것에 세계 각국의 공감을 이루었다. 그 결과 그 동안 채택여부가 불투명하였던 결과문서 채택이 특총 막바지에 합의를 이루어내었다.
이번에 채택된 최종 결과문서(A World Fit for Children: 아동에게 적합한 세상 만들기)는 크게 선언문과 향후 행동계획으로 구분된다. 선언문에는 1990년 세계아동정상회의 이래 이루어진 아동복지향상의 성과를 평가하고 있고, 구체적인 행동계획에는 ①「아동에게 적합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조치 규정, ② 목표, 전략 및 실천방안(보건, 교육, 학대·착취 및 폭력 근절, HIV/AIDS 퇴치) ③ 재원확보(선진국들의 ODA 증액, 최빈국에 대한 부채 탕감), ④ 후속조치 및 모니터링(결과문서 채택을 위한 국가/지역차원의 행동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아동에게 적합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결과문서 전반에 나타난 기본원칙은 아동을 무엇보다 우선하고, 아동보호를 위하여 빈곤을 제거하고 아동에 대해 투자하며, 폭력·착취·학대·전쟁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에게 적극 귀기울이며 참여를 보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UN 아동 특총의 과제
지난 10년동안 이룩한 성과는 아동권리를 위하여, 우리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많은 희망과 격려를 갖게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많은 아동이 고통받고 있다. 1천 1백만명의 아동이 5세도 되기 전에 사망하고 있고, 1억 5천만명의 아동이 영양실조 상태에 있고, 1억 2천만명의 아동이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이며 1천 3백만명의 아동이 AIDS에 감염되어 있는 상태이다. 또한 15세 이하 50만명의 아동이 AIDS로 인하여 사망하였고, 30만명의 아동이 전투병으로 소집되어 전쟁에 나가고 있다. 아동에게 적합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개별 국가 지도자들의 의지와 함께 국제적인 협력을 보다 강화시킨다면 이러한 문제는 충분히 우리 세대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UN 아동특총에서 채택된 결과문서는 향후 아동권리 및 복지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침서가 될 것이고, 우리 국내 아동보호 및 권익 증진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포괄적인 기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번 아동특총의 결과 중 국내정책으로 수용될 수 있는 사항은 적극 검토하여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하여 금년도 5월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어린이보호육성종합계획]과 연계하여 동 계획의 추진을 위한 어린이보호육성추진협의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관련 사항을 평가하여 국내아동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특총에서도 관심이 집중된 미혼모, 이혼 등 가정결손에 따른 아동보호, 학대받는 아동 보호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아동문제에 폭넓게 관심을 가지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아동의 이익을 대별해 줄 수 있는 NGO를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아동은 아직 완전한 성인에 도달하지 못한 성장과정에 있는 존재로서 어른들의 관심과 보호가 각별히 필요하다. 특정한 날, 특정한 계기가 될 때만 아동에게 관심을 보이기 보다 연중 계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번 아동특총 중 Children"s Forum에서 어린이들이 어른들과 이 세상을 향하여 외친 목소리는 가슴깊이 경청해야할 대목으로 생각된다.
'우리 아동은 착취와 학대의 희생자입니다. 우리는 집 잃은 고아이며, 전쟁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에이즈에 감염되어 있고, 양질의 교육과 보건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우리들이 우리들에게 적합한 세상을 원하는 것은 그것이 바로 모든 사람에게도 적합한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문제의 근원이 아니라 문제해결을 위한 원동력입니다. 우리는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어린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사람이고 시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위하여 싸워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서로를 존중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차이에 대하여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배경이 아무리 차이가 있을 지라도 공통의 진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더 나은 이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우리들의 노력을 모읍시다. 어른들은 우리들을 미래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또한 현재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