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복지동향독자 설문조사 결과보기
복지동향 6월호와 함께 보낸 설문에 총 134명의 독자가 답을 보내왔다. 설문 회신율 12%. 그리 높지는 않지만 설문 답해달라는 전화 한 통 하지 않고 1백 여 명이 넘는 독자들의 의견을 모았기에 독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현재 복지동향을 함께 읽는 사람은 1천1백여명.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를 후원하는 회원 450명과 정기구독자 650여명, 여기에 글을 쓴 필자들이 6개월 동안 원고료 대신 책을 받고 있다.

구독자 수는 상당히 중요한 영업비밀이다. 유료독자 1천 1백.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출판사에서 보기에는 적은 수일지 모른다. 하지만 사회복지를 고민하는 1천명이 이 책을 함께 읽고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뿌듯한 일이 아닐까.

설문 결과는 독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다양한 관심한 것.

설문지를 잘못 만든 때문일까? 이것 아니면 저것으로 구분이 되는 결과가 나와야 성공한 설문이 아니었을까? 각 항목에 고루 퍼진 답변이 나와 "앞으로 복지동향은 이런 방향으로 나가겠습니다."라는 선언은 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러나 "독자들의 너른 요구와 관심을 채워나간다"는 것이 복지동향의 색깔이 되어야 함은 설문조사를 통해 분명해 졌다.

설문결과를 자세히 소개한다.

독자 58%가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설문에 응답한 총 134명의 회신 방법은 우편엽서 71명, 이메일 설문응답이 63명이었다. (우편과 온라인 중복응답자 제외) 이 중 참여연대 회원구독자가 50명, 정기구독자가 76명으로 참여연대 회원구독자보다 복지동향 정기구독자가 26명 더 많게 나타났다. 또한, 구독기간과 관련된 질문에 49%가 1년 이상 구독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정기구독자보다는 참여연대 회원이 보다 안정적인 장기구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평균연령은 33세였고,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가 51.2%를 차지했다. 복지관이나 의료원 등 기관에서 책을 구독하더라도 실제 독자는 사회복지 종사자이며, 시민단체도 넓은 의미의 사회복지 관련 기관으로 분류함이 당연하므로, 시민단체 종사자까지 포함하면 독자 중 대략 60%정도가 사회복지 종사자로 볼 수 있다.

빈곤-노인-장애인 분야에 관심 많아

독자들은 주로 최근의 사회복지 정책(42%)이나, 복지계의 일반동향(34%), 사회복지 관련 단체의 활동(19%)을 알기 위하여 복지동향을 읽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관심 분야는 빈곤(26%), 노인(17%), 장애인(16%) 순으로, 이는 주 독자층인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만나는 서비스 대상과 일치한다. 단순히 복지동향을 학문적 관심에서 읽는 것이 아니라 실무와 관련한 정책동향과 정보를 얻기 위해 읽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복지동향에서 가장 관심 있게 읽는 기사는 심층분석(32%), 동향(23%)을 꼽았고, 복지동향에 추가해야 할 내용으로는 사회복지의 주요한 자료소개(33%), 지방정부나 단체소개(24%)를, 그리고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분야 동향 소개(30%)나 외국 사례를 소개(24%)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복지동향이 담고 있는 정보가 보다 폭넓고 구체적이기를 바라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복지동향 구독과정에서 경험한 불편 중에서는 책이 늦게 도착한다는 지적이 가장 많아 편집부가 발행간격을 보다 엄격히 지키고, 독자들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주소변경 등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우쳐 주었다.

마흔 다섯 번 책을 만들면서 두번째 독자들과 대화를 시도해 본 셈이다. 설문을 통해 확인된 독자들의 의견은 앞으로 복지동향을 만드는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설문에 응해 준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함께 읽기를 넘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복지동향이 되도록 끊임 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기를.

축하드려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설문에 응해주신 134분 모두 고마움의 인사 받아주세요.

없는 살림에 큰 마음 먹고 내건 선물이 돌아갈 행운의 주인공 10분.

그 중에서도 복지동향의 1년 구독권을 손에 쥔 서희정 님은 올해 41세의 주부이자 대학원생.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어떤 분일까 연락을 드렸더니 며칠 전 사무실을 방문해 자료조사를 해 가셨던 분이었다. 41세의 주부라는 것이 전혀 연결되지 않는 예쁜 미소의 서희정 님은 과천시보육조례제정과정에 대해 논문을 쓰고 계시기도 하다.

6개월 구독선물권을 받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부산 부평동사무소에서 일하시는 신세민(35세) 님과 사회복지법인 고려원의 이사장이신 김근태(60세) 님. 신세민 님은 참여연대 회원이시라 이웃 동사무소 전담공무원에게 복지동향을 선물하신다고. 열악한 처우로 이직이 많은 사회복지기관이 안정성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복지동향에서 다뤄달라는 요청도 잊지 않으셨다. 김근태 님은 출판사를 운영하시다가 홍보용으로 배달되는 복지동향을 보고 구독을 시작하셨고, 가족 모두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하시는 복지가족이다.

이분들 외에도 설문에 답해주신 아래 134분, 그 밖의 모든 독자들에게 유형의 선물을 드리고 싶지만, 마음의 선물로 대신함을 이해해 주시길...

○ 복지동향 1년 구독선물권 : 서희정

○ 복지동향 6개월 구독선물권 : 김근태, 신세민

○ 선택한 책 선물 : 권추연, 이은희, 윤우영, 라상겸, 전승종, 이선경, 박원우

강가혜 강혜윤 고동필 공미영 권금주 권추연 김경미 김경휘 김경희 김규석 김근조 김근태 김다혜 김만희 김명환 김병수 김보라 김상봉 김세진 김세진 김영남 김영미 김윤희 김은정 김은희 김자옥 김종배 김지영 김진화 김철희 김태완 김해동 김현숙 김휘연 김희경 김희식 김희정 노규금 라상겸 류재옥 류주미 류지선 문길주 문서영 문세경 문영진 문혜진 민진홍 박애경 박영옥 박원우 박의석 박인정 박재현 박정부 박종한 박화남 밝아수진 배성은 백금순 백종만 변혜경 서희정 석무선 성금선 성기택 성태모 손덕순 송재붕 신세민 신혜경 안기덕 안윤정 안효종 양미숙 양세정 양준석 어윤강 원종화 유나리 윤금희 윤우영 윤형준 이경희 이근찬 이민아 이병권 이선경 이승준 이우진 이은희 이인재 이정열 이주영 이주희 인영주 임채완 임택수 장은영 장천식 전수진 전승종 전유찬 전주덕진자활후견기관 정경수 정미영 정연정 정은미 조혜현 조화연 조흥식 지은영 진현숙 채윤희 채주병 청주종합사회복지관 최수정 최순규 최승훈 최승희 최은지 최진규 하백선 한명섭 형원균 홍성보 홍정진 (무명 7명, 총 134명)

편집부
2002/07/11 00:00 2002/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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