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미드필더를 키워라 "항아리형"
월간 복지동향/2003 :
2003/05/02 00:00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변천과정
마지막으로 "항아리형"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한다. 이 형은 다이아몬드형에서 진보적으로 발전된 단계를 의미한다. 사회복지 행정가들이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형이다. 항아리의 위와 아래쪽은 다이아몬드처럼 뾰족하지 않고 약간 넓다. 그리고 가운데 부분은 둥그렇고 매우 넓다. 마치 위아래 부분을 합친 부분보다 더 넓어 보인다. 어려서 장독대에 올라가서 항아리를 많이 여러 본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그 안에 할머니가 넣어둔 감을 몰래 내먹는 즐거움도 있었다. 특히 빗물이 반쯤 고여있는 항아리 안을 고개를 깊숙이 숙이고 쳐다보면 바다처럼 넓어 보인다. 또, 멀리서 보면 균형감각이 있고 아름다워 보인다.
전문 미드필더를 키워야 산다
이 형은 가운데가 두텁다는데 특징이 있다. 항아리의 중간 부분은 조직의 중간 단계와 같다. 행정 조직도 위와 아래를 이어주는 중간계층이 강해야 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나약한 형태를 띄고 있다. 이것은 조직원의 문제에서 파생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원인 때문이다.
단순한 자리 관리자가 아닌 히딩크식 축구처럼 때로는 수비와 공격의 원활한 패스 역할을 하면서 때로는 수비와 공격에도 가담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키워야 한다. 축구 선수는 전천후 역할을 하기 위해 체력과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축구에서 그런 선수가 멋있어 보인다. 마찬가지로 중간관리자도 일이 매끄럽게 돌아 갈 수 있도록 앞뒤 좌우 상황을 항시 잘 살펴야 한다. 능숙하게 업무처리와 인간관리를 해야한다. 공무원 내에도 그런 관리자가 많이 나와야 한다. 관리자의 능력부재와 조직력 장악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관리자가 관리자로써의 권위와 전문성을 상실하였을 때, 그 조직과 구성원은 죽어있는 것이다. 재삼 강조하지만 거기에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사회복지사,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금까지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을 중심으로 논하여 왔다. 내용이 길다는 것은 문제가 그 만큼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 자, 그러면 항아리 모형을 만들기 위하여 사회복지 전담공무원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전문성 함양이라는 내적인 측면과 사회복지 행정제도라는 외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말하고자 한다.
내적인 개선방안
먼저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내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겠다.
첫째,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끊임없이 업무 연찬에 힘써야 한다.
둘째, 전국, 시도 또는 시군구별 동우회를 전문가 집단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지역사회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한 방향으로 전환해야한다.
셋째, 사분오열(四分五裂)된 사회복지 전담공무원들 사이에 화해와 협력의 장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넷째, 사회복지사로써의 자질향상과 품위유지에 힘써야 한다.
다섯째, 인사, 포상, 교육 등 경쟁에 있어서 페어플레이를 해야한다.
여섯째, 비민주적이고, 권위적인 행정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하위직의 결사체인 "공무원직장협의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한다.
일곱째, 사회복지사협회에 가입하여 사회복지사 권익옹호에 힘써야 한다.
여덟째,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은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가 있기에 존재한다"는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아홉째, 민간기관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과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여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야한다.
열째, "탁상복지(卓上福祉)"가 아닌 "찾아가는 복지"를 위하여 힘써야 한다.
제도적인 개선방안
다음은 사회복지 행정제도라는 외적인 측면이다.
첫째, 사회복지 전문전달체계, 즉 보건복지부(사회복지청)→시도(사회복지사무소)→시군구(사회복지사무소)→읍면동(사회복지출장소)순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둘째, 보건복지부 주관 하에 정기적인 보수교육(補修敎育)을 실시해야한다.
셋째, 전문 인력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
넷째, 민·관 사회복지협의체를 구축하여 정기적인 교류 및 협력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다섯째, case management 역할을 할 수 있는 supervisor를 집중 육성해야한다.
여섯째, 통합업무지침을 마련하여 효율적으로 업무가 추진되도록 해야한다.
일곱째, 사회복지행정 변화에 걸 맞는 임상중심의 대학교육이 추진되도록 해야한다.
사회복지 전문가란 외부기관이나 국민들이 인정해줄 때 진정한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자기들끼리 모여서 사회복지사(社會福祉士)라고 위안하고 외쳐 받자 허공 속에 맴돌 뿐이다. 이제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제도는 그들만의 문제와 고민일 수 없다. 그들의 사고와 행정 추진력에 따라서 향후 21세기의 사회복지가 좌우될 수도 있다. 새 천년의 사회복지의 미래가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어깨에 달려있다고 한다면 지나친 억지일까? 1987년 12명에서 "02년 8,048명으로 확대된 것이 웅변해주고 있다. 더 공룡화(恐龍化) 되기 전에 그 힘을 올바르게 발산할 수 있도록 잡아 줘야한다. 함께 해결하기 위하여 사회복지사협회, 민간기관, 대학교수, 시민단체 등이 위기개입 해야한다. 그들 또한 내부 건, 외부 건 비판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사회복지 전담공무원들의 권리 주장은 의무가 동반될 때 설득력이 있다. 지금은 양보다 질을, 권리보다 의무를, 말보다 실천을 "탁상복지"보다 "찾아가는 복지"를 중요시하면서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야한다. 그러면 사회복지행정의 패턴은 자연스럽게 "다이아몬드를 넘어서 항아리형"으로 변모될 것이다. 그 모형은 그들만의 집단이기주의나 잔치가 아닌 대한민국 사회복지사는 물론이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옳지 않겠나?
마지막으로 "항아리형"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한다. 이 형은 다이아몬드형에서 진보적으로 발전된 단계를 의미한다. 사회복지 행정가들이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형이다. 항아리의 위와 아래쪽은 다이아몬드처럼 뾰족하지 않고 약간 넓다. 그리고 가운데 부분은 둥그렇고 매우 넓다. 마치 위아래 부분을 합친 부분보다 더 넓어 보인다. 어려서 장독대에 올라가서 항아리를 많이 여러 본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그 안에 할머니가 넣어둔 감을 몰래 내먹는 즐거움도 있었다. 특히 빗물이 반쯤 고여있는 항아리 안을 고개를 깊숙이 숙이고 쳐다보면 바다처럼 넓어 보인다. 또, 멀리서 보면 균형감각이 있고 아름다워 보인다.
전문 미드필더를 키워야 산다
이 형은 가운데가 두텁다는데 특징이 있다. 항아리의 중간 부분은 조직의 중간 단계와 같다. 행정 조직도 위와 아래를 이어주는 중간계층이 강해야 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나약한 형태를 띄고 있다. 이것은 조직원의 문제에서 파생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원인 때문이다.
단순한 자리 관리자가 아닌 히딩크식 축구처럼 때로는 수비와 공격의 원활한 패스 역할을 하면서 때로는 수비와 공격에도 가담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키워야 한다. 축구 선수는 전천후 역할을 하기 위해 체력과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축구에서 그런 선수가 멋있어 보인다. 마찬가지로 중간관리자도 일이 매끄럽게 돌아 갈 수 있도록 앞뒤 좌우 상황을 항시 잘 살펴야 한다. 능숙하게 업무처리와 인간관리를 해야한다. 공무원 내에도 그런 관리자가 많이 나와야 한다. 관리자의 능력부재와 조직력 장악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관리자가 관리자로써의 권위와 전문성을 상실하였을 때, 그 조직과 구성원은 죽어있는 것이다. 재삼 강조하지만 거기에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사회복지사,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금까지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을 중심으로 논하여 왔다. 내용이 길다는 것은 문제가 그 만큼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 자, 그러면 항아리 모형을 만들기 위하여 사회복지 전담공무원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전문성 함양이라는 내적인 측면과 사회복지 행정제도라는 외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말하고자 한다.
내적인 개선방안
먼저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내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겠다.
첫째,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끊임없이 업무 연찬에 힘써야 한다.
둘째, 전국, 시도 또는 시군구별 동우회를 전문가 집단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지역사회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한 방향으로 전환해야한다.
셋째, 사분오열(四分五裂)된 사회복지 전담공무원들 사이에 화해와 협력의 장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넷째, 사회복지사로써의 자질향상과 품위유지에 힘써야 한다.
다섯째, 인사, 포상, 교육 등 경쟁에 있어서 페어플레이를 해야한다.
여섯째, 비민주적이고, 권위적인 행정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하위직의 결사체인 "공무원직장협의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한다.
일곱째, 사회복지사협회에 가입하여 사회복지사 권익옹호에 힘써야 한다.
여덟째,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은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가 있기에 존재한다"는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아홉째, 민간기관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과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여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야한다.
열째, "탁상복지(卓上福祉)"가 아닌 "찾아가는 복지"를 위하여 힘써야 한다.
제도적인 개선방안
다음은 사회복지 행정제도라는 외적인 측면이다.
첫째, 사회복지 전문전달체계, 즉 보건복지부(사회복지청)→시도(사회복지사무소)→시군구(사회복지사무소)→읍면동(사회복지출장소)순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둘째, 보건복지부 주관 하에 정기적인 보수교육(補修敎育)을 실시해야한다.
셋째, 전문 인력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
넷째, 민·관 사회복지협의체를 구축하여 정기적인 교류 및 협력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다섯째, case management 역할을 할 수 있는 supervisor를 집중 육성해야한다.
여섯째, 통합업무지침을 마련하여 효율적으로 업무가 추진되도록 해야한다.
일곱째, 사회복지행정 변화에 걸 맞는 임상중심의 대학교육이 추진되도록 해야한다.
사회복지 전문가란 외부기관이나 국민들이 인정해줄 때 진정한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자기들끼리 모여서 사회복지사(社會福祉士)라고 위안하고 외쳐 받자 허공 속에 맴돌 뿐이다. 이제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제도는 그들만의 문제와 고민일 수 없다. 그들의 사고와 행정 추진력에 따라서 향후 21세기의 사회복지가 좌우될 수도 있다. 새 천년의 사회복지의 미래가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어깨에 달려있다고 한다면 지나친 억지일까? 1987년 12명에서 "02년 8,048명으로 확대된 것이 웅변해주고 있다. 더 공룡화(恐龍化) 되기 전에 그 힘을 올바르게 발산할 수 있도록 잡아 줘야한다. 함께 해결하기 위하여 사회복지사협회, 민간기관, 대학교수, 시민단체 등이 위기개입 해야한다. 그들 또한 내부 건, 외부 건 비판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사회복지 전담공무원들의 권리 주장은 의무가 동반될 때 설득력이 있다. 지금은 양보다 질을, 권리보다 의무를, 말보다 실천을 "탁상복지"보다 "찾아가는 복지"를 중요시하면서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야한다. 그러면 사회복지행정의 패턴은 자연스럽게 "다이아몬드를 넘어서 항아리형"으로 변모될 것이다. 그 모형은 그들만의 집단이기주의나 잔치가 아닌 대한민국 사회복지사는 물론이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옳지 않겠나?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