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의 세레모니
월간 복지동향/2003 :
2003/08/12 00:00
얼마전 이천수가 스페인의 축구 명문 구단으로 거액의 돈을 받고 이적했다고 해서 화제다. 이제 신인의 티를 벗은 그가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 하고 인기가 많은 베컴과 비교될 만큼 커버린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를 건방지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거침없는 그 태도가 정말 마음에 든다 하기도 한다. 그는 그럴 만큼 자신감에 차 있다. 매체에서 보여지는 그의 모습, 그가 축구하는 모습은 화려하고 생동감 있어 보인다. 마치 날쌘 다람쥐처럼, 그는 운동장을 누비고 다닌다. 아마도 그 알찬 모습이 세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역사 깊은 구단의 마음에 들었을 것이다.
그가 이적을 한 것은 정말 눈 깜짝할 새였다. 그가 이적하기 전에 보여주었던 그 골 세레머니는 그를 부각시키기에 충분했다. 그 세레머니를 우리는 속옷 세레머니라고 부른다. 그는 골을 넣는 날마다 속옷 세레머니를 보여주었다.
아마 골을 넣지 않는 날에도 속옷에 문구를 넣었을 것이다.
처음에 사람들은 그의 행동에 대해 그냥 좀 특별하다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두 골, 세 골 넣을 때마다 그의 세레머니는 점점 세인의 입에 오르내렸고, 나중에는 그 세레머니의 덕을 보려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나중에는 그가 더 이상 하지 않으려 해도, 이번에도 역시, 이번에는 무슨 문구가? 라는 기사가 따라다니게 되었다.
그의 행동은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
그가 그의 속옷에 써넣었던 문구들은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글귀의 힘은 또 다른 희망의 글귀를 만들어냈다.
그것은 바로 복지에서도 이러한 세레머니가 필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회복지를 축구에 비교해보자. 그리 다를 것도 없다. 필드에서 뛰는 사회복지사들은 많은 노력과 희생을 하고, 그에 따른 성공이라는 결과를 보게 되는데, 그 성공은 그저 한때 실적으로만 묻힐 뿐 그 파급이 그리 크지 않다. 한국 사회복지계의 가장 큰 문제점이 복지에 대한 저변 확대가 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우리는 이 부분에서 이 저변 확대라는 부분을 이천수의 그것과 연관시켜야 할 필요를 느껴야 한다.
사회복지사들은 대부분 자신이 하는 일들이 그저 직업적인 의식, 봉사 의식에서 비롯된다고 하지만 사회복지사는 때때로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교만이 아닌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즉 자신의 실적에 대해 자랑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필자가 하는 이런 글쓰기나, 발표회 등인데, 사실 이러한 글쓰기나 발표들도 저변으로 확대되기 보다는 사회복지 분야 안에서만 회자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사회복지를 밖으로 알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복지를 쉽게 알릴 수 있는 기지가 필요하다. 사회복지를 사회복지 전공을 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미디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며, 무엇이든 연관시키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퀴즈 프로그램에 나간다던가, 어디를 가도 난 사회복지사라고 하면서 자신의 직위를 알린다던가 하는 것이 이천수의 골 세레머니와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주온"이라는 일본 공포영화를 보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여자 주인공 리카의 직업이 사회복지사였다. 영화를 보면서 저 사람의 직업이 사회복지사인데 라고 말한 사람 있는가? 하지만 필자는 그 직업이 나온다는 것에 대해 흥미로워 한다. 일요일 오후에 하는 "출발 비디오 여행"이라는 프로그램 안에서 영화 대 영화를 진행하는 김경식이 해설을 하면서 "주온"에서 나오는 그 주인공의 직업이 사회복지사라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그리고 급기야는 퀴즈의 답이 사회복지사라는 것까지....
아마 사람들에게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의 이름이 알려지는 순간일 것이다. 이제 타의에 의한 알림 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직업 세레모니를 해야 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를 건방지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거침없는 그 태도가 정말 마음에 든다 하기도 한다. 그는 그럴 만큼 자신감에 차 있다. 매체에서 보여지는 그의 모습, 그가 축구하는 모습은 화려하고 생동감 있어 보인다. 마치 날쌘 다람쥐처럼, 그는 운동장을 누비고 다닌다. 아마도 그 알찬 모습이 세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역사 깊은 구단의 마음에 들었을 것이다.
그가 이적을 한 것은 정말 눈 깜짝할 새였다. 그가 이적하기 전에 보여주었던 그 골 세레머니는 그를 부각시키기에 충분했다. 그 세레머니를 우리는 속옷 세레머니라고 부른다. 그는 골을 넣는 날마다 속옷 세레머니를 보여주었다.
아마 골을 넣지 않는 날에도 속옷에 문구를 넣었을 것이다.
처음에 사람들은 그의 행동에 대해 그냥 좀 특별하다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두 골, 세 골 넣을 때마다 그의 세레머니는 점점 세인의 입에 오르내렸고, 나중에는 그 세레머니의 덕을 보려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나중에는 그가 더 이상 하지 않으려 해도, 이번에도 역시, 이번에는 무슨 문구가? 라는 기사가 따라다니게 되었다.
그의 행동은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
그가 그의 속옷에 써넣었던 문구들은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글귀의 힘은 또 다른 희망의 글귀를 만들어냈다.
그것은 바로 복지에서도 이러한 세레머니가 필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회복지를 축구에 비교해보자. 그리 다를 것도 없다. 필드에서 뛰는 사회복지사들은 많은 노력과 희생을 하고, 그에 따른 성공이라는 결과를 보게 되는데, 그 성공은 그저 한때 실적으로만 묻힐 뿐 그 파급이 그리 크지 않다. 한국 사회복지계의 가장 큰 문제점이 복지에 대한 저변 확대가 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우리는 이 부분에서 이 저변 확대라는 부분을 이천수의 그것과 연관시켜야 할 필요를 느껴야 한다.
사회복지사들은 대부분 자신이 하는 일들이 그저 직업적인 의식, 봉사 의식에서 비롯된다고 하지만 사회복지사는 때때로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교만이 아닌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즉 자신의 실적에 대해 자랑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필자가 하는 이런 글쓰기나, 발표회 등인데, 사실 이러한 글쓰기나 발표들도 저변으로 확대되기 보다는 사회복지 분야 안에서만 회자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사회복지를 밖으로 알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복지를 쉽게 알릴 수 있는 기지가 필요하다. 사회복지를 사회복지 전공을 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미디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며, 무엇이든 연관시키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퀴즈 프로그램에 나간다던가, 어디를 가도 난 사회복지사라고 하면서 자신의 직위를 알린다던가 하는 것이 이천수의 골 세레머니와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주온"이라는 일본 공포영화를 보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여자 주인공 리카의 직업이 사회복지사였다. 영화를 보면서 저 사람의 직업이 사회복지사인데 라고 말한 사람 있는가? 하지만 필자는 그 직업이 나온다는 것에 대해 흥미로워 한다. 일요일 오후에 하는 "출발 비디오 여행"이라는 프로그램 안에서 영화 대 영화를 진행하는 김경식이 해설을 하면서 "주온"에서 나오는 그 주인공의 직업이 사회복지사라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그리고 급기야는 퀴즈의 답이 사회복지사라는 것까지....
아마 사람들에게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의 이름이 알려지는 순간일 것이다. 이제 타의에 의한 알림 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직업 세레모니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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