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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삼성사태’ (조선 일보 11/26) :: 2007/11/30 11:05(전략)
김 변호사의 폭로는 하나하나가 충격적이다. 국내 대기업 성장 과정에 적지 않은 흠이 있으리라는 사실은 누구나 짐작하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그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적은 없었다. 도의적 윤리적 책임은 물론 당장 법적 책임을 져야 할 부분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한편으론 이번 ‘삼성사태’가 어떻게 어디까지 번지게 될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삼성은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대표하는 중요한 기업이다. 외국 투자자들은 삼성의 경영이 투명하지 못하고 구린 데가 많다면 다른 한국 기업들은 더 볼 것도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이번 일로 삼성의 간판 기업인 삼성전자까지 흔들리게 되는 일이라도 벌어진다면 대한민국 경제도 무사할 수는 없다. 삼성측은 “김 변호사 주장은 허위·왜곡·과장”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김 변호사가 삼성의 분식회계를 눈감아줬다고 한 회계법인측도 김 변호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양측이 일방적으로 자기 주장만 펴서는 이번 사태를 합리적으로 풀 수 없다. 우선 검찰이 나서서 단기간에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特檢특검이 하면 되는 것이다. 수사와는 다른 次元차원에서 삼성이 오늘의 문제를 딛고 또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멍에를 스스로 벗어던지는 자기 혁신과 결단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1/26/2007112601516.html 트랙백 주소 :: http://blog.peoplepower21.org/samsung/trackback/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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