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업', '국민검사', 참 어색하다. 또한 불러주기에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한 기업과 검사를 그렇게 부르면 자칫 욕먹을지 모른다. 어감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렇게 불러줄만한 기업이나 검사가 나오지 않은 탓이다. 이처럼 돈과 권력은 존경받지 못하는 것이 지금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들에게 이런 칭호를 붙여 주어도 아깝지 않는 날이 올까 ?
14년 전이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모든 걸 바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00여 명의 그룹 수뇌부를 불러 모아 지시했다. 그후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지시대로 정말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다시피 했다. 그래서 IMF를 슬기롭게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국민기업'이라는 칭호를 붙여 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량기업이 되었다.
그런 삼성이 부의 편법, 불법 상속으로 지탄을 받았던 적이 얼마 전의 일이다, 그런데 이제는 거액의 불법 차명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인, 유망 검사등 사회의 권력자들에게 떡값을 주었다고 전직 삼성 핵심 인물이 폭로했다. 그것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주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현재 진행형 뇌물이 아니라 미래 보장형 뇌물인 것이다. 일종의 보험을 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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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맑은아침햇살(kds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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