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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 검찰출석..삼성수사 본격화 (이데일리 11/28) :: 2007/11/30 13:35

삼성그룹 비자금 로비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검찰에 자진 출두, 12시간에 가까운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김 변호사에 대한 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압수수색 등 삼성에 대한 검찰 조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그룹 법무팀장 출신인 김용철 변호사는 27일 오후 2시 검찰에 자진 출두해 삼성 비자금 로비 의혹을 폭로하게 된 경위와 각종 의혹에 대한 진술을 마친후 28일 새벽 1시40분쯤 귀가했다.

검찰은 어제 밤 10시께 1차 조사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김 변호사가 자청해 12시간에 가까운 조사가 진행됐다. 검찰은 향후 몇차례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김 변호사는 28일에도 검찰에 나와 삼성 관련 의혹을 진술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 비자금 특검법'을 수용하고, 김 변호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시작됨에 따라 삼성그룹 본사 및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이건희 회장 등 최고위 경영진에 대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검찰은 이미 이건희 회장과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전무, 전략기획실의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 삼성그룹 핵심 관계자들을 출국금지했고, 김변호사가 폭로한 비자금 차명계좌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안팎에선 이건희 회장의 검찰 소환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측은 이건희 회장의 검찰 소환장면이 외신을 탈 경우 삼성의혹의 진위와 관계없이 삼성의 대외 이미지가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한다.

(후략)

지영한 기자 yhji@edaily.com

http://www.edaily.co.kr/news/industry/newsRead.asp?sub_cd=DC21&newsid=01266086583330312&clkcode=00203&DirCode=0040303&curtype=read
경제민주화위원회
2007/11/30 13:35 2007/11/30 13:35

삼성, ‘특본에 이어 특검까지’…바짝 긴장 (한겨레 11/27) :: 2007/11/30 12:15

삼성그룹은 27일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 비자금’ 특별검사법을 수용한 데 대해 별다른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삼성그룹 고위 임원은 공식 반응 요청에 “‘특검이든 검찰이든 성실히 수사에 응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답변으로 대신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 등 그룹 수뇌부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가 전격적으로 취해지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삼성은 검찰이 초기부터 그룹의 ‘몸통’을 정면으로 겨냥한 게 아니냐며 검찰 수사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건희 회장의 출국이 금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통상 연말엔 일본 등 국외에 머물며 사업 구상을 했는데, 최근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국내에 머문 때가 많았다.

삼성그룹 직원들은 “검찰 수사가 외국에 보도되면 그룹의 신인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그동안 올림픽 후원 등으로 어렵게 쌓아온 일류 그룹의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검찰과 특검 수사가 잇따라 이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삼성그룹의 한 임원은 “검찰에 특검까지 합치면 최소한 내년 1분기까지는 핵심 경영진들이 피의자나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게 된다”며 “경영 사이클이 상당 부분 영향을 받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또 “대통령이 특검법을 수용하면서 자칫 검찰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고 무리하게 수사를 밀어붙이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후략)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253177.html
경제민주화위원회
2007/11/30 12:15 2007/11/30 12:15